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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 순간
또 하나의 독백
by
시인 손락천
Sep 30. 2019
생각하면 무엇도 오라 하여 온 것이 아니고 가라 하여 간 것이 아니었다
고함 없이 온 것은 늘 그렇게 있던 것처럼 머물지만
때가 다하면
언제 그랬나 싶게 사라졌다
살갗에 바람이 물결치고
나는
끝이 없을 것처럼 밀려든 맑음에
끝이 없을 것처럼
서성인다
이것도
흔적 없이 사라질 무엇이기에
이렇
게라도 나는
이것의 종적을 남겨야
했다
- 손락천
일상이 신비로울 것인가 권태로울 것인가의 문제는 일상을 어떤 각도로 보느냐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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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흔적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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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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