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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n 01. 2021

꽃보다 사람

한 걸음 뒤

꽃처럼 붉지 못한 청춘이라고

그대 눈물짓지 마오


꽃이 붉고 강렬한 것은

그 청춘이 찰나의 청춘인 까닭인 거요


사람의 청춘은 꽃처럼 짧지 않아

겉으로는 아니 그런 것 같아도


속으론 아마

깊이깊이 더 붉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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