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를 쓰다
글은 영글지 않고
몇 번 고친 사이 종이가 헤졌다
까만 밤이 희어지도록
결하지 못한 것은
치열하지 못해서였다
까맣게 덮어쓰고
닳을 때까지 덮어썼다
종이에 묻은 풋내
그래도 못 턴 것은
치열함은 하룻밤 고민에 흉내 낼 것이 아니어서였다
- 손락천
갈수록 거칠어지는 문장을 보며.
아쉽고, 안타까워 쓰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