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를 쓰다
미열에 뒤척이던 밤이
비에 씻겼다
엉킨 마음은
젖음으로만 헤짐을 이제야 알고
맑다
그처럼
- 손락천
2017. 4. 17.
잘게 부서져 내린 아침 비에 땅과 마음이 젖고.
이토록 맑다.
언제 무엇으로 흐리터분하였던지조차 망각한 채.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