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삶을 묻다
빛이 하나만으로 공간을 채울 때
다하지 못한 마음은
전부를 채울 수 없어 부끄러워했다
작은 빛 하나도 발할 수 없고
마음마저 미진한 우리는
한참을 주저앉은 후에야 알았다
그래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아직 마음을 다하지 못해서
- 손락천
방을 채운 빛과 어둠 사이에서 얼핏 잠이 들었다가 다시 펜을 잡아본다.
그리고 이토록 글을 쓰려는 이유가 다하지 못한 마음이었음을 그제야 알았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