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쓰다
막다른 길을 보았지만
걸었다
기억 때문이었다
눈에는 막다른 골목이지만
앞에 서면 이어진 길이었다
삶의 끝은 죽음이어도
죽지 않을 것처럼 걸어야
비로소 끝을 보는 것이었다
보이는 것에 속지 않고
계속 걸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 손락천
삶을 생각한다.
산다는 것은 수동형이 없는 자동사다.
왜일까. 산다는 것은 왜 스스로 움직이는 동사여만 했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글을 쓴다.
<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