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비가 되다

마음을 흘리다

by 시인 손락천

짙게 내려앉던 하늘에

내 마음인 것처럼 물방울이 고이고

내 마음인 것처럼 비가 굵


쏟아지는 비에

몰아치는 천둥에

쉴틈 없는 감정이 쏟고


후련하다

너 소리쳐 울은 하늘처럼

너 쏟은 마음처럼


- 손락천



2017. 6. 26.

저녁부터 시작된 비다.

내내 찌푸린 만큼 대단한 빗줄기였고.

오랜만에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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