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꿈처럼 쏟다

마음을 흘리다

by 시인 손락천

비가 쏟던 날

바짓단이 젖도록 걸었다

쏟는 비에 아무런 대책 없는 지금이

삶을 닮았다고


꿈을 꾸는 그대

그리고 꿈을 향하는 우리

꿈이 멀다고 울지 말자


내리는 비처럼

꿈도 대책 없이 쏟는 것이라고

바짓단 젖도록 걸으면

이미 꿈속인 것이라고


- 손락천



작든, 크든 우리가 꿈속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늘이 비를 내린 것처럼.

꿈은 준비할 틈 없이 사람에게 쏟아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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