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희망 너머
따가운 햇살
땀이 쏟아지듯 기억이 쏟아졌다
양산을 쓰고 손부채질 하는 사람들
그 구겨진 군상 틈에서
아무것도 잊지 못한 나는
오히려 뜨거움을 잊고 섰다
그랬다
현실처럼 선명한 기억은
현실일 수 없어 현실보다 뜨거웠다
- 손락천
소환된 기억은 그 자신이 현실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타오르는 것일 테다.
그렇게 타오른 기억 속에 섰다.
뜨거운 여름날마저 잊고.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