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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l 26. 2017

바람은 그곳에 있었다

희망 너머

바람은

솔잎의 작은 손짓에도

들꽃의 수줍은 떨림 사이에도

있었다


사람처럼

작고 하찮은 것을 외면치 않고

사실은

행복의 대부분이 사소한 것에 있다고


- 손락천



사람은 얼마나 허욕의 존재였던가.

부는 바람에게서 사람을, 삶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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