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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희망 너머
내 미움에 불같이 성낸 것은
그대가 밉기보다 내가 미운 까닭이오
돌아보면
나는 나를 벌한 적이 없지만
또한 나를 용서한 적이 없고
무슨 일이면
포기한 나를 버려두고
외려 그대에게 성낸 것이오
내 그대에게 미안한 것이 그 때문이오
내 가장 미운 나를 그대에게 준 까닭이오
- 손락천
2017년 7월 마지막 날.
미움의 근원을 생각한다.
그리고 미안함의 근원을 생각한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