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희망 너머
문득 마주침이 이다지 반가운 것은
오래토록 그러한 우연을 꿈꾼 까닭이다
아니라면
늘 미적미적 발길 끌고 두리번거린 까닭
무엇이었나
- 손락천
2017. 8. 5.
기다림을 전제로 하지 않은 반가움.
그러한 우연을 믿었다.
그러나 이제 안다.
반가움은 기다림이 쓴 미적거림, 그 미적거림으로 인한 필연임을.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