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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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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ug 22. 2018

중얼거림

토닥토닥

싫은 것을 싫다고만 할 수 없다고

좋은 것도 좋다고만 할 수 없다고

원래 삶이 그런 것이라 하고 무게를 늘렸다


잘 생각해보고 종이에 쓰라고 하면

싫은 것도 좋은 것도 고작 열 가지를 못 채울 것을


그랬으면서

닿고자 한 마음 없이 무단히 마음 닿은 곳 없다고 하였던 것이면서

자꾸만 같은 말, 혼잣말이었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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