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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Sep 15. 2018

마음, 언젠가는 흐를

토닥토닥

비가 내리면

어느 도랑에 물이 차

세차게 흐른 것처럼


여상의 때를 살던 마

어느 날 격정 차오르면

비처럼 내려 한 줄기 거센 길을 낼 테요


지금은 알 수 없다 해도

마음 

그럴 게요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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