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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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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Oct 24. 2018

빨간불, 어쩌면 나에 대한

토닥토닥

그렇지 않아도 험한 세월

폄하되면서는 살지 말라고

불러 세웠다


하지만 괜찮을까

삶은 변하기 힘들고

상처를 받아도

괜찮다며 살면 그것으로 그것인 걸


어째서 확신 없이 빨간불을 켰을까

멈춰 섰으니 시작인 것이라 우기고

어쩌면 소용없이 아프기만 할 그 자리에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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