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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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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Oct 23. 2018

아무것도 남겨두지 말라는 걸까

토닥토닥

긴 꿈을 깨고 바라본 하늘

한 점 없는 푸름


아무것도 남겨두지 말라는 걸까

미련도 그리움도

한 자락 거칠었던 마음도


아니

한 가지로 채우라는 것일 게다 

웃음도 울음도

한 자락 거칠었던 심장 소리도


푸르게

푸름으로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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