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토닥토닥

아파 마오

토닥토닥

by 시인 손락천

빠른 물살 여울에

속없이 아파 마오

보이는 게 너무 많아 지나쳤던 게요

성가신 일 너무 많아 잊었던 게요


그러나 우리 잃은 적 없던 희망은

고즈넉하면 다시 떠오르
우리 없은 적 없던 희망도

마음 깊으면 다시 밝을 게요


그대

물살 빨라도

속없이 아파 마오

급류는 늘 그랬듯 금방 지나갈 게요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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