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토닥토닥
한참을 걸었는데 왜 또 그 자리냐고 슬퍼마오
삶은 시간마다 뜨겁게 타오르지만
삶의 온도가 쉽게 바뀌지는 않더이다
걸음 시작한 마음은 삶에 설정한 온도같아서
계속 걸어 결국에 닿아도
처음 맞춘 온도를 넘길 수가 없던 것이더이다
한참을 걸었는데 왜 마찬가지 마음이냐고 슬퍼마오
돌고 돌아도 처음 마음에 다시 닿는다는 건
그대가 나무같은 사람이라는 증거더이다
- 손락천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