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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Dec 08. 2018

그것도 살기 위함이었다

토닥토닥

하루만큼을 살고 하루만큼을 죽고

그렇게 산다는 건, 또 죽는다는 건

죽음이라는 잔에
삶이라는 가치를 담는 일이었던  

어떤 색의 맑음이거나 탁함이거나

그렇게 다 채우기 전까지 살아야 한다는 건 

죽음이 존재하는 이유가 
죽음이 아니라 삶을 위함이었다는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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