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돌발성 난청이 시작됐다.
그 후 1년에 2~3번을 재발하는 중.
이번에도 갑자기 한쪽귀에 물이 찬 듯하길래 신랑과 함께 병원에 갔다.
간 김에 신랑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그 역시 이명도 있고, 평소에 내 목소리가 작다는 말을 자주 해서 혹시나 싶어 검사를 같이 받자고 한 것이다.
더군다나 신랑은 소음 속에서 근무한 기간도 있어 걱정되었다.
검사 결과 둘 다 정상.
신랑도 정상이라니 의아했다.
진료받을 때 뭐라고 증상을 말했는지 물으니
" 아내가 말귀를 못 알아먹는대요. "
나는 그리 말하지 않았지만,,
그 얘기도 맞긴 한데,,
굳이..!!
귀 문제가 아녔어,
귀가 아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