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뱀 같은 사람들(니체의 말)

니체가 말한 ‘고차원적인 특권’을 가진 사람

by 더블와이파파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뱀은 사람을 물어 상처를 입히면 크게 기뻐한다.
아무리 저차원적인 동물이라도 타인의 고통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의 기쁨을 상상하며 크게 기뻐하는 것은
가장 고차원적인 동물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특권이다.


이 글을 읽고 여러 생각이 스쳤다.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는 비교적 쉽게 공감한다.


뉴스에서 사고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친구가 힘든 이야기를 꺼내면 먼저 위로부터 건넨다.


하지만 기쁨에는 서툴다.

특히, 그 기쁨이 남의 성공일 때는 더 그렇다.


살다 보면 뱀 같은 사람을 자주 본다.

남을 헐뜯으며 위안을 얻는 사람들.


겉으론 걱정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묘한 쾌감을 느낀다.

심지어 자신도 모르게 그런 감정을 품고 살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일까?.

누군가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놀랍고, 감탄하게 된다.


니체는 말한다.

타인의 기쁨을 상상하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능력은 단순히 착한 성격이 아니다.

마음의 여유, 감정의 절제, 자존감,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다.


당신 주변엔 그런 사람이 있는가?

성공을 함께 기뻐해 주고, 좋은 소식을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는 사람.

기쁨을 공공재처럼 나누는 사람.


누군가의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나도 해보고 싶다”고 자극을 받는 문화.

그 안에는 뱀의 기쁨이 아니라 인간의 기쁨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 속에서 나도 성장한다.


단지 성과나 능력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내면까지 함께 자란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건 대단한 전략이나 이론이 아닐지도 모른다.


작은 축하 한마디, 진심 어린 박수, 함께 웃어주는 사람들.

니체가 말한 ‘고차원적인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조금 더 살 만해질 것이다.


우리 모두가, 나와 타인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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