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을 시작하는 많은 이들이 이퀄라이징 문제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주변의 다른 다이버들이 비교적 쉽게 이퀄라이징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왜 나만 이렇게 어려운 걸까?"라는 의문을 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퀄라이징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기준은 약 한 달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도 대부분 특강에 참여한 후 1~2주 내에 레벨 2의 수심 기준을 달성합니다. 다른 테스트를 고려하더라도 넉넉하게 한 달이면 충분히 레벨 2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이상이 지연된다면 이는 자신의 이퀄라이징에 특정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므로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렌젤 기술을 시도하는 도중 무의식적으로 BTV(Basal Valsalva Technique)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퀄라이징에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징이 잘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다이버 중 약 40%가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BTV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지 않고 프렌젤을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가 나타납니다. 겉보기에는 프렌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방법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프렌젤 이론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프렌젤 습득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아래의 'Hybrid BTV 이퀄라이징' 글을 참고하여 간이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프렌젤과 관련된 용어나 방법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연습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하루에 수백 번을 연습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반복하면 결국 잘못된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가 형성될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정확한 이론에 기반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믿을 만한 출처에서 정보를 얻고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퀄라이징 가스라이팅"과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오류를 인지하고 수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렌젤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흔히 듣는 조언 중 하나는 "힘을 빼세요"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기존 프렌젤 교육법에는 이퀄라이징에 방해가 되는 부위의 힘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빼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스스로 힘을 빼는 법을 터득하기 전까지 이퀄라이징에 막혀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키스톤 프렌젤"이라는 방법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불필요한 부위의 힘을 빼도록 유도하는 동작을 추가하여 올바른 머슬 메모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교육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효율적인 이퀄라이징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이퀄라이징 문제는 체계적인 분석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도전 과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접근 방식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퀄라이징 여정은 더 나은 다이버로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이 그 길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