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드림사랑 꿈사랑 May 11. 2022

너에게 쓰는 편지

그립고 그립다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은건가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누군가 당신을 얼마나 힘들게 하였나요

누군가 당신을 얼마나 괴롭게 하였나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저에게도 힘들다고 말이라도 해주지 그랬나요

저에게도 괴롭다고 말이라도 해주지 그랬나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저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미워해야 하나요

저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원망해야 하나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저는 당신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저는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당신은 저라는 사람을 조금만 이라도

의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당신은 왜 항상 혼자서 끙끙 앓아 누우시나요

당신은 왜 항상 혼자서 해결할려고 하는건가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더이상 그곳에서 슬퍼하지 말아요 

더이상 그곳에서 괴로워 하지 말아요 

더이상 그곳에서 아프지 않았으면해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우리 다음생에도 서로 잘부탁 드려요 

우리 다음생에도 연인으로 다시 만나요  


저는 당신의 빈자리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우리 다음생에도 인연으로 다시 만나요

우리 다음생에도 필연으로 다시 만나요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ㆍ『드림사랑』


작가의 이전글 너에게 쓰는 편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