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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한가득

[다섯 줄 사진 에세이] 푸짐한 밥상

by 곽영미


2월에 모종과 씨앗을 심은 상추와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랐다.

아침마다 소쿠리에 가득 상추를 뜯을 수 있게 되었다.

소쿠리에 가득 찬 초록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상추를 많이 먹으면 졸리다고 하는데, 그래서 요즘 더 졸린 것 같다.

그래도 많이 먹어야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상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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