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선 고래 구조 방법도 알아야 한다.
고래역을 맡은 성인 남자를 실제로 옮겨 이동하느라 아이들은 진땀을 뺐는데 모두들 실제처럼 진지하게 참여했다.
재밌게 보던 우영우 드라마가 끝났다. 고래를 좋아하는 그녀를 보며 2017년 호주 남단 태즈매니아 섬을 3주간 로드 캠핑 여행하다가 참여했던 고래 생태 수업이 떠올랐다. 영화의 어떤 배경을 보며 혹은 드라마를 보다가 또 문득, 예전의 어떤 여행으로 휙 돌아갈 때가 있다. 그때의 경험들이 드라마 속의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돕기도 하고 영화 속의 무언가를 보며 여행 때 놓쳤던 어떤 것들을 새롭게 배우기도 한다.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의 시간들과 이리저리 엮이며 상호작용을 하니 이것도 그랜드 투어의 묘미가 아닐까. 가족여행의 추억은 세월이 지나도 각자의 마음속에서 거듭 새롭게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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