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도 직함도 모두 떼내고 남는 건
직위도 직함도 직업도,
사람들의 인정과 평가와 소문도,
친구도 재산도
핸드폰에 담긴
수많은 연락처와 사진들도
그런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나면
그때 남게 되는
날 것의 것은 무엇일까.
오롯한 나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
호야아빠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