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中

글을 쓰다 보면 결국 미워하던 그를 보듬어 안게 된다.

by 호야아빠

평소 미워하는 사람에 관해 써보라.

그러면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이는 마치 미워하는 사람의 집을 방문하면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 것과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그에게서

내가 미워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중략)...

또한 미워하는 사람에 관해 쓰고 읽어보면

글 안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사람처럼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운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결국

미워하던 그를 보듬어 안게 된다.


-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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