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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올린 손글씨 육아 일기지요~
짧게 쓰긴 했지만, 하루에도 열두번 그 이상을 물어보는 호기심빵빵 시기에
엄마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하고 대답을 다 해줘야 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렇죠?
그리고 대답을 해주지 못하거나 해결해 주지 못하면 잘못하는 것만 같은
죄책감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아주 사소한 팁을 드릴게요! ^_^
1. 모든 질문에 대답을 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2. 아이가 물어오는 질문중에는 맞다 아니다와 같은 단답형 질문도 있지만,
꽤 난이도 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있지요.
그리고 말도 안돼는 질문도 있구요.
그럴때는 다시 질문을 받아치시면 된답니다.
" 엄마 왜 아저씨들은 수염이나요?"
" 서뉴가 생각했을때는 왜 수염이 나는 것 같아?"
" 엄마 달은 차가워요 뜨거워요?"
" 서뉴 생각은 어때? 차가울 것 같아? 뜨거울 것 같아?"
이런 식으로 아이가 물어본 질문을 다시 물어봅니다.
이때 아이는 본인의 생각을 머리 속에서 정리해서 상상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3. 바로 핸드폰으로 자료를 찾아서 질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된다면 그럴 땐 바로 같이 찾아서
답을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구름은 어떻게 생겨요?" 와 같은 질문은 찾아보면 나오고 엄마가 아는 선의
지식에서도 설명이 가능하다면 설명해주고요.
4. 상황과 여건이 되지 않을때는 " 지금은 엄마가 바쁘니까, 조금 뒤에 우리 같이 찾아보자!" 라고
해주시고 반드시 같이 찾아 보아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때 아이들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따가라고 해놓고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는 걸 알기에 더 매달리지요.)
5. 금방 대답은 해주고 싶은 여건은 되나 잘 모르겠을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나 다른 나라 말을 물어볼때도 많거든요.
이건 무슨뜻이예요? 엄마 이건 영어로 뭐예요?)
어른이라고 모든 지식을 다 아는 건 아니랍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아이 앞에서 모르면 체면이 말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오산입니다.
어른들도 모르는게 있고, 모를때는 사전도 찾아보고 공부한 다는 것을
실생활에서 보여주세요.
그랬을때 아이들은 모르는게 나쁜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고
본인이 모를 때도 찾아보려고 한답니다.
6. 그밖에도 아이가 읽었던 책에서 나온내용의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꼭, 읽었던 책을 다시 찾아보며 우리가 봤었지?
그래 읽었었지? 여기 나와있는게 기억이 났다 그치?
이러면서 아이의 경험을 다시 상기 시켜 줍니다.
만약 모든 질문에 모른다고 답을 하거나, 쉽사리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알려주지 않거나....
혹은 이상한 질문을 한다며 면박을 준다면 아이는 다른 지식을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생각하는 힘도 닫히게 될지도
모르고, 나는 이상한 질문을 하는 이상한 아이야 라며 자존감도 낮아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지요.
호기심은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확장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한답니다.
모든 질문에 엄마가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에서
아이의 호기심 질문에 귀기울여 주시는 것!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큼 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데 필요한 동기부여도 없는 것 같아요.
+평범한서뉴맘의 똑똑한교육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