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고픈 글귀
사람이 사랑이 되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시간이 개입한다
사람의 ‘ㅁ’이 사람의 ‘ㅁ’과 맞닿다보면
형태가 일그러져 뾰족한 ▷가 되어 서로 찌르게 된다
사랑보다 이해를 바라는 시간은
내일의 내 모습을 오늘 얼굴에 그려 놓고
가차 없고 긴 시간이 지나
사람의 ▷이 사람의 ◁을 서로 조금씩 갉아 ‘ㅇ’으로 바뀌면
사람과 사람은 사랑이 된다
<오늘은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출간작가
하루키 좋아하는 동네 삼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