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라카미 하루키 씨
[안자이 미즈마루 씨의 그림을 따라 그리고 그 속에 문구를 내 나름대로 삽입했다]
고양이 고마 - 하루키 상 으응 어딜 만지고 있는 거냥 거긴 그러니까,,,
고양이 고마 - 하루키 상 다음에는 저의 사랑 이야기를 써 주세냥
하루키 - 일큐팔사 네 번째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그러니까 후카에리가 공기번데기에 들어가서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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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책은 일본의 서점 매대에서 퇴출되었다고 한다.
어째서 그럴까.
서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손해일 텐데.
일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나라다.
소설을 빌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듬뿍 하는 것이 소설가의 일인데 도대체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일까.
그러다가 노벨문학상이라도 받으면 굽신굽신 하며 서점의 가판대에 혐한 서적 코너를 치우고 하루키를 올리려나.
그러거나 말거나 무라카미 씨 다음 소설 열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