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건

시라고 불리고픈 글귀

by 교관
노하연3.jpg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건



우리가 이렇게 메마른 도시에서

촉촉함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건

어둠의 틈 속으로 햇빛이

치즈처럼 녹아내려

곰팡이처럼 습한 마음에 스며든

외로움의 방을 서서히 말려주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 표지모델 - 노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새벽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