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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재해석 : ksns 질환파악, 스프링의 약한고리

걷기의 재해석 : ksns(스본스도)의 질환 파악 (1)


 

KSNS (Kim Sicherheit und Schutx Neven System, 김세연 안전보호 신경 시스템)는 걷기 수단인 발과 발가락의 중요성을 대단히 강조하는 대체의학이다. 대체의학이 그렇듯이 ksns 역시 인체의 자연적인 방법의 진단과 치유를 강조한다. 진단 방법을 의미하는 ‘스본’은 “스스로 있는 상태를 본다”는 뜻이고, 치료를 의미하는 ‘스도’는 “스스로 몸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다. 자연 치유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사나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원인을 찾거나, 치유하는 것에 대하여 절제한다.      

ksns가 진단/치료하는 방법은 1) 인체를 기계적 구조물로 우선 보고, 2) 인체는 혈관과 신경이 움직임과 반응 속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1) 인체는 기계적 구조물과 비슷                   

우선 스프링, 고무줄 그리고 베어링이 연결된 기계를 상상해보기 바란다. 왼쪽 그림은 벽에 고정된 안테나 모양의 구조물을 붙였다. a,b,c는 각각 굵기와 탄력성이 다르게 연결되어 있다. c를 밀어본다. 흔들거리면 쉽게 움직인다면 a,b,c 중 어느 부분이 약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다시 b를 밀어본다.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c가 약하고 a b는 강하다. 따라서 c를 보강하면 된다. 하지만 b를 눌렀는데 쉽게 움직인다면 a 또는 b 가 약하다. a를 눌렀을 때 움직이지 않는다면 b가 약한 것이고, 움직인다면 a가 약한 것이다. 그리고 누르는 방향을 위, 아래, 좌, 우로 차례로 해보면서 약한 부분을 어떻게 보강해야 하는 지를 점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도 척추에 문제가 있을 때 발가락,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을 차례로 반응시켜본다.      

오른쪽 그림처럼 사람을 앉혀놓고 머리를 앞, 뒤, 좌, 우로 움직여 본다. 앉아있는 사람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게 목에 힘을 주라고 한다. 이때 발끝부터 목뼈까지 건강하고 유기적으로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서있는 관찰자가 밀어도 머리가 잘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경추 척추 그리고 발가락의 힘이 약한 사람은 쉽게 밀리는 방향으로 머리가 움직여 나간다. 다시 앉아있는 사람에게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구부리고 있으라고 하고, 머리를 밀어본다. 그럼 발가락에 힘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경추, 척추가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신체는 발가락 끝부터 머리 끝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한 부분이 약할 때 다른 부분도 약해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관절이 있는 부분을 마찬가지로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면서 약한 부분의 원인을 찾아낸다. 현대 의학이라면 척추가 아프다면 바로 척추를 x-ray나 MRI를 찍어서 살펴본다.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허리 디스크가 눌렸을 때 나타난다. 그 협착은 보통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한쪽이 더 심하게 눌리면서 아픔을 느낀다. 그 아픔의 근본 원인은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디스크에 이상이 온 것이다. 그런데 현대 의학은 디스크에 쇠 철못을 박아서 양 쪽의 균형을 맞춘다.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 전에 증상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테스트는 지금까지 동양의학이나 서양의학에서 해보지 않아 발가락 힘의 중요성을 간과해왔다. KSNS에서는 다른 대체의학이나 서양의학에 무시했던 발가락, 그 중에서도 엄지 발가락의 힘을 중시하는 이유이다.     

KSNS에서는 발의 힘과 반응 속도를 측정해가면서 약한 부위를 찾아낸다. 이러한 측정, 스본을 해가면서 약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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