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물이 이 글들에 담겨있다.
출산앞에서 남편으로 무능하고 무지했던 자책의 눈물.
연구실에서 왜 이제야 알았을까 후회의 눈물.
알지못하는 누군가의 생명을 위해 해부실에 인체를 기증해준 그 가족의 눈물.
이 눈물들이 담긴 이글들의 내용이 잘 전달되어,
대한민국 아빠들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출산의 감격스러운 눈물만 흘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같은 남편으로 글을쓰고,
닥터로써 소명으로 글을쓰고,
연구자로써 사명으로 글을썼다.
한방울의 눈물도 헛되지 않도록.
이 글로 한생명이라도 잘 태어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천하보다 귀한 한생명이기에.
이 세상 남편들이 아빠로 잘 태어나도록,
가족의 탄생을 이루어 내는 가장으로 잘 서도록
작지만 분명을 도움을 주고자 했다.
- 조셉킴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