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오늘은 지중해로 여행을 떠나자
올해 여름, 날씨가 너무 무더웠지만, 우리에게는 휴가 계획이 없다. 우리의 휴가는 오직 병원 !!
돌발성 난청을 겪으면 2주 후부터 비행기나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난청은 양이난청이어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어머니는 매일 밤 새로운 여행지를 정하시고, 매일 아침마다 그곳의 샐러드 요리로 우리를 여행에 데려가신다. 상상만해도 행복하지 아니한가? 오늘은 지중해로 떠납니다. 출발!
드레싱 만들기 (2인분)
1. 귤, 유자청
2. 화이트 발사믹 식초 ( 사과식초등 대체 가능)
3.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2스푼
4. 소금 1/2 스푼
5. 후추 약간
1. 통조림 참치캔 1개 깨끗하게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2. 완숙 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체가능) 2개 깨끗이 씻어 4 등분해 주세요.
3. 오이 1개 먹기 좋게 썰고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썬 양파는 물에 담가 매운맛을 없애줍니다.
4. 위의 모든 재료와 드레싱을 한 곳에 담아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감 넘칠 거 같은 지중해 여행은 엄마의 샐러드 한입으로 대신하였고 엄마의 정성이 담긴 샐러드 한 끼로 아빠의 토끼귀도 펑하고 뚫리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