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를 대하는 태도

세상에 오류가 없는 프로그램은 없다.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짠 프로그램에도 오류는 존재한다. 하지만, 오류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프로그램의 운명은 크게 달라진다. 오류를 찾아 바로바로 수정하는 프로그램은 점점 더 완성도가 올라가고 좋은 프로그램이 된다. 반면,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묻어두는 프로그램에는 점점 더 많은 오류가 쌓이고, 결국에는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돼버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오류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은 없다. 스티브 잡스도 이 순신 장군도 모두 오류가 있었다. 하지만, 오류를 대하는 태도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오류를 인정하고 바로바로 수정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변명을 늘어놓고 자신을 지키는 데 급급하다.

이런 태도는 그 사람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그 사람이 어떤 조직의 리더라면, 조직과 조직 구성원들의 운명까지도 크게 바꿔 버린다. 그래서, 책임의 크기가 큰 리더일수록 오류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문제를 숨기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역할을 맡기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