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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29.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08

김종원 저 인문학 다이어리 이벤트 안내 ~10월 31일 까지

10월 31일 까지 ^^

https://brunch.co.kr/@dsp7/1456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20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알더라도 모르는 것처럼 다시 시작하자.

다시 시작하며 기초를 탄탄히 해 실수를 줄이자.


한 줄 문장

“실수는 포기와 다름없다.”


2. 논술 종합 비타민 174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 시간을 버리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모든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지성이 내린 온기의 품에서 잠이 들듯 머리맡에 다소곳이 필사 세트를 두고 곤하게 잠든 아이를 새벽의 길에서 바라보고 꼭 안아주고 싶지만 어릴 때처럼 꼭 안아본지가 언제일까. 이제 아이의 모습이 아닌 성장의 시기가 되며 아이와 나누는 신체적 접촉에도 조심스러운 예의가 생기기 마련이니 마음이 닿는 거리에서 늘 아이를 보며 마음만이 가득 마음껏 향한다. 항상 아이가 쓴 글을 읽는 것도 즐거움이고 행복이며 축복해야 하는 부모의 일상이다.


값 비싼 좋은? 음식을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생각할 수 있도록 좋은 언어의 힘을 아이와 우리가 가진 시간과 공간 안에서 구하며 나눌 수 있다는 사실 하나가 언제나 떠오르는 지성의 커다란 태양이며 우리가 키워가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특별한 가치다.


내일은 중1 아이의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고 벌써 3번이 넘게 들은 것 같은 이 기분 아이는 얼마 전

달리기 ‘50m 계주’ 예선전을 통과했고 함께 뛴 친구는 육상부 선수이지만 단 발의 차이로 아이로 보면 선수가 아니기에 어쨌든 예선전에 당당하게 같은 1등으로 통과해 내일은 자신의 학급 대표로 결승전에 참가할 것이다. 나와는 다른 아이 달리기는 아무리 뛰어도 제자리이던 엄마와는 달리 자신이 참가하고 싶은 곳에는 언제나 스스로 참여하고 반에서 ‘에이스’ 라 인정받는 능동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이 참 근사하다.


늘 정해진 환경에서 타인의 공간으로 이동했을 때 함께 나누는 목소리로 잘 표현하지 않은 어릴 때의 아이를 보고 어떻게 하면 아이 안에서 자유롭게 그 마음을 꺼내게 할 수 있을까를 질문했을 때가 나는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그렇게 아이는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초등 5학년 시기를 지나며 우리의 지성 종원 작가님의 글과 이제는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녹음을 듣게 되면 자신이 느낀 대로 고유한 음성을 꺼내 쓸 수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면 나는 다시 지성의 글과 다시 만나며 고마운 마음의 향기를 마주할 수밖에.


해보지 않고는 그 깊이를 알 수 없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은 분명 달라지고 변화해가는 자신과 아이의 보다 높은 수준과 의식을 찾게 된다.


“부모가 먼저 이유를 발견하고 실천하며 가야만 하는 그 길을 더 사랑하라.”


2021.10.30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중1 아이의 생각

논술 종합 비타민 중학생 아이의 생각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부모 인문학 수업

엄마도 아이와 함께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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