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대 1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오늘이 가장 좋은 날)

by 김주영 작가

1.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김종원 저)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2. 부모의 말 중2 아이의 생각


노력 없던 도전은 도전이라 할 수 없다.

그것은 겉은 멀쩡하고 속은 썩은 달걀과 같다.


한 줄 문장

“겉으로만 보지 말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부모의 말

6. 부모 인문학 수업

7. 말의 서랍


오전에 전감을 부치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준비된 나물들과 생선을 찌면 되는데 내가 자유롭게 혼자서 할 수 있는데 그럴 기회를 주지 않으신다. 힘들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어머님이 움직이기를 기다리는 게 나에게는 조금의 지루한? 시간이기도 하니까 덕분에 나도 쉬는 시간을 갖지만 항상 뒤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어른이 하시는 방법으로만 일하는 시간이 유수처럼 흐른 것 같다.


이 부엌에는 같은 공기가 흐른다. 다만 인간이 나이 들어 부엌에서 일을 하는 내가 서른에서 나이 쉰이 지나고 어머님도 이미 여든을 넘고 있으니까. 삐걱이는 누군가의 관절들을 이끌고 명절이라는 두 글자에 온 하루의 자신을 불태우는 방식의 의미가 무앗인가 뉴스에서도 명절 음식에서 전을 뺀다거나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들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을 만큼 이제는 마음으로 명절을 기리는 진정한 형식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도 이것에서의 변화가 쉬운 것만은 아닐 테니까.


20년째 늘 같은 자리에서 지금도 전을 부치는 일의 차례까지 지정하고 좌식이 불편한데도 큰 전기 그릴 팬을 놓고 바닥에서 괴이고 전을 부치는 일이 명절이면 같이 돌아온다.어른들께서 준비하시고 나는 어쩌면 수저만 얹는 것일지 모르는 배려의 감사 속에서 그러나 세대가 변한다면 명절이고 차례고 성묘하는 일도 최대한 간소화되고 압축되거나 사러지는 일이 되겠지. 이처럼 나와 같은 한 사람이 늘 질문하는 일이 될 거라는 명절이 지날 때마다 같은 생각을 반복하게 된다.


명절이건 아니건 내가 바라보는 지성으로의 세상이 풍요로운 건 매일 오늘이 명절처럼 또는 생의 가장 축복한 날이기를 마음을 다해 자신의 길을 떠나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는 사실이며 언제나 가장 좋은 때라는 데 변함이 없다. 명절이건 어떤 특별한 날이건 지금의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생의 축으로 전환하는 마음과 생각이 소중한 매일인 근사한 명절을 보내며 살게 한다.


2022.9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중2 대 1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