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빛나는 순간을 찾으며 산다는 것

오늘의 좋은 글 인문학 낭송 (12분 2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NlTQ594O7Zg

일상이 예쁜 그 꽃길, 나는 잘 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계획은 당신의 일상 안에 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아이의 지성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7세~12세 아이에게 들려주면 지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말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계절이 바뀌며 나는 여름의 옷에서 가을로 건너는 다른 옷을 걸쳐 입다가 함께 있는 아이에게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은 어떠한 바람 없는 한마디가 떠올라 마음이 향하는 주머니에서 살짝 꺼내어 날리어 본다.


“아들. 엄마 이 옷 입은 거 어떤 것 같아?”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고 있던 아이는 고개를 돌려 역시 나를 안 본 듯 어느새 스캔했다는 게 늘 다정한 유심이 살고 있는 아이의 성품이다.


“아, 마치 꾸안꾸처럼 좋은데요. 엄마”


“진짜? 그래. 나도 괜찮은 것 같아. 내일은 이 옷을 입고 가면 되겠네. 그런데 그 말이 무슨 뜻이야”


“네. 마치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꾸안꾸’ 지금의 엄마와 참 잘 어울려요.”


아이는 항상 생각한 말을 바로 잘 꺼낼 줄 안다. 남자아이라고 해서 모두가 무뚝뚝한 것도 무심한 게 아니라 남자아이라서 잘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면이 엄마인 여자의 마음에 예쁜 화살을 쏘아주는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누구의 말을 들어도 자신이 생각한 대로 꺼내 입는 옷과 같은 게 인간의 취향이며 수준이다. 내면에 지닌 생각과 언어도 자신에게로 돌아가 결국 나를 대표하는 기품과 태도 그리고 사람과 일상을 대하는 한 줄이 된다.


중2 아이는 7세부터 12세 이전의 인문학과 가까워지는 평생의 골든타임에 나와 함께 한 작가님의 책과 만나 독서 그리고 필사와 글쓰기 낭독을 시작했다. 막연할 수 있는 시간들이 아이와 나의 수많은 낮과 밤을 사랑하게 했고 그렇게 보낸 글과 사람 세상을 사랑한 30년이라는 대가의 별과 거닌 나날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이처럼 고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세상 많은 사람들 누구나가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 좋은 가치를 발견하면서도 자신에게 일말의 변화가 없다면 추구하는 책을 사랑하는 독서 법을 당장 바꾸기를 추천한다. 책에는 늘 역사를 함께 한 오랜 길이 존재한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읽고 그저 보낸다면 그게 어떻게 나에게로 와서 기적을 부를 수 있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독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어떤 삶으로의 이동은 그 시작을 할 수 있는 내면에 쌓인 쓰레기부터 정리하는 일 바로 말끔한 생각이 자랄 수 있는 안속의 땅부터 설계하고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차례대로 내가 가진 하루를 온전히 바라본 한 줄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기 위해 경건하게 보내는 일상의 법칙이 꾸준한 자신의 삶에서 이동할 수 있는 인문학 산책이 다. 계속해서 사라지고 태어나는 시간을 보낸 순간의 합이분명 말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무 많은 책은 단 하나를 섬기는 지성을 바라보기 힘든 이유다.


‘간결한 고독을 추구하라.’


그리고 하나의 빛을 오래 함께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세우고 결국에 할 수 있고 갈 수 있는 나라로 떠날 수 있다. 지성이라는 근사한 세계가 품고있는 자신이라는 역에 도착하기 위해 여권을 만들겠다는 나의 과정이 바로 독서에서 나뉘는 필사와 낭송 글쓰기 하나에서 다시 4개로 줄기로 분류해 자신에게 기적을 부르는 현실이며 마법같은 질문의 힘이다.


“일상이 가진 무기를 그냥 보내지 마라.

일상이 결국 자신을 살게 하는 영원한 무대이니까.”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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