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잘하는 아이는 뒤에서도 걱정없이 잘할 줄 안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17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mwF9_4xPEUY

영 앤 리더 (reader)가 많아져야 한다

80% 이상의 부모가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이것’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독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2021년 4월 중학교에 입학한 둘째가 지금 중3이 되었으며 그렇게 아들이 보고 읽고 쓴 책과 글로 누나와 함께 낭독해 온 인문학 홈스쿨링 수업 공간입니다.~

https://brunch.co.kr/@dsp7/701​​


아이는 늘 집에서 가까운 가격이 착한? 미용실에서 머리손질을 하다가 이제는 가보지 않은 곳을 가겠다고 했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연령의 미용사들이 있는 곳에서 해본 적이 있는데 미용실 갈 때가 되었다며 오늘은 6교시 수업을 하는 날이라서 하교 후에 혼자서 머리카락을 다듬고 올 거라고 말했다. 내 책상을 치우려다가 어제와 다른 필사글이 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아침 등교하기 전 오후의 시간을 고려해 책을 읽고 필사를 미리 해 둔 자료를 보고 아이의 준비된 계획과 스스로가 찾아가는 행동을 짐작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가 생각으로 쓴 자신을 아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스스로의 할 일을 기억하고 계획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감사할 일이다. 항상 친구들과 낯선 초행길을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데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가 언제나 믿음직스러워 부모의 마음에 기특한 대견함을 건네준다.


자신의 실력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세우며 길을 찾아가는 아이의 미래는 얼마나 지적의식이 충만한 삶을 살게 될까 오래 질문하고 그 길에서 손 마주 잡고 걷고 싶은 기분 좋은 느낌이 살아서 움직이는 인문학이 있기에 가능한 우리의 감동이다.


아이들이 하지 않음을 지적하지 말고 먼저 부모가 실천하는 것이 본질적인 내면의 깨달음이며 현실의 대안이며 답이다. 부모가 먼저 간 지성의 길에서 다가오는 아이에게 가장 주고 싶은 것을 인문의 지적 산책을 하며 보고 듣고 읽고 쓰고 질문하며 실천에 옮기며 발견하게 될 단 하나는 아이와 부모가 살아가는 날에 가장 뜻 깊은 영감을 주고자 진실의 빛을 안고 온다.


김주영 작가의 인문학 산책 글로도 함께 만나요.~

202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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