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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다시 나의 첫날이다.

오늘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15분 40초)

by 김주영 작가 Jan 22. 2021

당신의 시선의 분야를 파괴하면 생기는 일

효과적인 산책을 위한 6가지 조언

글 출처

김종원 작가 블로그, 카카오 채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이 이어집니다.

노래 아이콘 아임 오케이


세상 모든 것은 우리를 향해 비추고 있다. 아무리 계절이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겨울의 옷을 벗고 봄의 무지개꽃이 피어올라 초원과 도시를 물들이고 신록의 푸르름이 바다처럼 자연을 덮친다 해도 네 마음속에 사랑이 없다면 과연 무슨 소용입니까.

거센 바람과 앞을 볼 수 없는 폭풍이 몰아치고 걸음을 걸을 수 없는 눈보라가 사람들의 발길을 막아도 밤과 낮의 시간이 그대로 지나가면 고요하게 물러가고 그대 앞을 스쳐가는 한 조각의 그리움이 되어 저 하늘 속에 간직하며 찬란하게 새로 태어나 이 작은 마음이라는 연못 속으로 비추어 옵니다.

그대는 알고 있나요.
그처럼 다가오는 그대라는 사람의 빛을 감출 수 없는 사실을요. 그대를 그리워하므로 일어나는 황홀한 파장이 자연 속에서 그대를 향할 때 마주하는 마음의 빛은 네가 다시 살아가는 한 줌의 흙처럼 나와 함께 이곳에서 숨을 쉬게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온통 꽃잎으로 단장을 하고. 지저귀는 새소리와 지나는 가로수 길을 바라보며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이 또 있을까 내 안에 물음이 되어 흐르는 구름 속에 피어나는 새순처럼 앙증맞게 귀여운 그대를 또 생각합니다. 이토록 세상은 우리에게 반짝이며 태양은 저리도 불타는 촛불처럼 나를 살게 합니다. 이 모든 것에 마음만이 가득하고 사랑이 아니 없다면 도대체 무엇이 이토록 아름답게 속삭일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자연의 찰나 속에 우리가 만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일상의 한 가지에서 전해주는 행복이라는 좋은 느낌은 그대와 내가 바라는 유일한 '사랑' 이 존재하기에 비로소 아름답게 태어나 열렬하게  그대를 사랑했으므로 이렇게 다시 태어나는 넓은 세상을 또 만난다는 사실을요. 언제나 그대처럼 이토록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영원을 살게 합니다.

그대 안에 비추는 빛은 다시 이곳을 향하며 그 하나의 확실한 떨림은 바로 뜨거운 열정이며 오늘도 그대를 마주하는 마음은 이대로 오래 머물며 살게 합니다. 이렇게 간절히 그대를 바라볼 때 다시 살아가야 하는 고요하지만 특별하게 예쁜 그대의 꿈과 마음을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고와도 사랑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이렇듯 세상이 아름답게 비추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오늘도 다시 그대를 향합니다.”


2021.1.22


글을 쓰고 치유하는 고요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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