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12분)
오늘의 인문학 글 전문
1. 작가 최초 에르메스 모델
2. 세상에 쉬운 건 없고,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없다
3. 팔리는 (읽히는)글을 쓰는 3단계 법칙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책
5. 무조건 적인 공감과 칭찬은 오히려 아이를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듭니다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송
2020년에 집필한 브런치 북인 ‘우리들의 인문학 1권’ 글을 다시 보다가 사진과 글 무엇하나 수정할 무엇을 발견하지 못 해 살아온 그간의 과정을 담고 있어 소중한 표현의 단어 몇 글자외에 모든 글과 사진을 다시 그대로 출간 할 수 있었다.그렇게 글 중 이 책에 담아 전하고 싶은 나날의 풍경같아 일부를 소개해 본다.
중년을 외롭지 않게 살고 싶다면 시작해야 할 3가지
1. 집안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찾아 확보하라.
꽃을 기르거나 가꾸듯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햇빛을 흡수하는 작은 베란다 한쪽이 내게는 ‘비밀의 정원’이며 꿈동산인 적이 있었다. 꽃과 식물들의 투덜대지 않는 고요한 성장을 보며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고 일상의 하루에 얼마든지 감사의 마음을 찾을 수 있다. 그 외에 텃밭 가꾸기나 공원을 산책하듯 자연이 주는 위대함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인문학 산책이 가능해졌다.
2.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을 읽고 머리를 무겁게 채우는 지식보다는 자신을 알아가는 일상 속 지혜를 공부하라. 나는 매일 책을 읽고 '필사'를 즐긴다. 잠시 앉아 연필로 써 내려가며 속삭이는 고요한 적막과 자신만의 귀한 시간을 만나며 지성과의 영혼에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3. 글을 쓰는 삶, 주변에 시인의 마음을 두어라. 일상이 시처럼 고운 마음으로 좋은 글을 읽고 쓰고 '낭송'을 하며 입으로 말할 수 있다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 삶을 살게 되고 일상에서 가져야 할 힘을 발견하며 사색에 가까운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혼자서 충분히 즐기는 중년은 행복한 마음의 중심을 알며 헛되이 외롭지 않다. 많은 사람을 만나도 대중 속에서 헤매게 되는 외로움이 아닌 차라리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그 빛을 찾으라. 중년을 잘 살고 싶다면 자기의 공간에서 철저하게 혼자가 되는 법부터 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외로움의 조각을 떨쳐내는 일상을 치유하는 삶을 살게 되는 발걸음이다. 단 시도해야 하며 시작도 끝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자기 삶의 변화는 그렇게 시작된다. 거대한 하나가 아닌 일상, 주변에서 시작하는 작은 하나부터 실천하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변함없이 평생을 함께 해야 할 꾸준한 약속과 같아 그렇다. 외로움이 싫다면 그 외로움을 바라보는 본질과 마주하며 일상 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스스로의 이유를 설명하는 고독의 시간을 마주해야 한다. 지금 당신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미래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시작하면 되는 가장 올바른 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삶을 구분하고 내가 중심이 되는 일상을 설계하며 자신만의 확실한 원칙을 정한 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비로소 당신과 주변을 사랑으로 안을 수 있다.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이유는 오늘의 행복을 내버려 두고, 내일의 성취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 오늘을 대하는 사소함을 반드시 아끼지 말라. 이것은 자신의 내일을 기획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테니까,”
2023.10
김주영의 브런치 북 ‘우리들의 인문학 1권’ 안내입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ds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