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윌 ‘예스 24 주최’ 서울 신촌 다래헌 강의
온라인 서점 ‘예스 24’에서 주최하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공개 강연이 있었다. 항상 SNS 글 공간을 오가며 그리워만 하던 지성 김 종원 작가님을 뵙는 기분은 마치 영화나 TV에서 보는 연예인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기분 설레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은 왜 이리 빠르게 지나는지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나는 수서역에서 타야 할 마지막 기차를 놓치지는 않고 탈 수 있던 아찔한 여름날 밤이 참 좋았다.마음은 서울하늘 아래에 그대로 더 머물고 싶었고 그러나 사는 곳이 달라 내일 일정을 위해 내 고향 터전 광주로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의 유리구두를 신어야만 했다.
처음 생각했던 예정은 여름 방학을 맞아 고1 큰 아이와함께 근교에 사는 반가운 동생을 만나고 인문학 강연장으로 이동하려 했었지만 두 개의 약속은 다음으로 넘기며 갈 수 없다는 생각이 아닌 꼭 가야만 견딜수 있는 생의 전환점이길 꿈틀거리는 본능같은 의미를 생각하며 나의 모든 하루를 바치며 육아 17년만에 스스로에게 마련해 준 눈물처럼 값진 귀한 하루를 준비했었다.
인문학 강연이 끝난 후 김종원 작가님께서 소중하게 아끼는 네이버 ‘하루 한 줄 인문학 필사카페’에서 뵌 각종 아이디를 묻고 확인하며 서로가 이미 안듯한 친구처럼 수줍어하는 웃음을 나누던 기억과 따스한 미소로 반기는 울산과 대전 서울 인천 등지에서 오신 작가님과 글쓰기를 함께 한 선생님 들 역시 차분하며 다정한 느낌이었다. 그날 특별하게 5분 강연으로 몸소 체험한 15분 타이머의 활용법과 일상 산책을 하며 사색을 몸소 실천에서 배울 수 있는 강연을 친절하게 담아 소개해 주는 게 인상적이며 나도 그렇게 언젠가는 사람들을 향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귀여운 꿈을 상상해보며 인문학 필사카페에서 만나 알게 된 모르지만 알만한 모습들을 그 공간에서 함께 모여 추억이라는 페이지에 그려 볼 수 있었다.
그날 그 시간 모두 행복했고 일정을 반납하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서울에서 광주로 먼 길을 떠나오길 참 잘했다는 기분 좋은 즐거움과 보람과 꿈틀거리는 문해력이라는 단어를 안고 살아가는 날 질문해야 할 가득한 영감의 주제만이 온통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기대하고 꿈꾸던 만남을 가지며 소중하다는 말보다 더욱 지성과 기품이 넘치는 오늘의 오가는 6시간 이상 5시간 남짓 서울에서 보낸 시간들이 마치 지금도 나는 꿈길을 거니는 것 같아 있었던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그 꿈이 십 년쯤 긴 시간이길 간절히 바랐던 그 날이 지나고 벌써 5년의 길목에 다다른다.
''행복해서 믿기지 않은 꿈같은 현실은 진정 생시라는 순간을 거치며 공간을 타며 이동 할 뿐이다.''
그날 남긴 내 한 줄 문장이다.
서로 각자의 길로 집으로 향하여 기차는 속절없이 더 세게 빠르게 돌아만 갔고 또 다음의 기회라는 기회와 기대를 남기면서 나날이 흐르고 있다.
매일 자녀와 함께 하는 인문학 글과 낭독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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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지성 김종원 작가님 예스 24 주최 신촌 다래헌
인문학 강연 (2019.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