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6초)

by 김주영 작가

죄책감 없이 거절할 용기를 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라.

https://youtu.be/0hRvz75CsJc

마흔을 지나며 시간과 마음을 담아 만든 브런치 북

우리들의 인문학 1. 중에서 함께 읽고 싶은 글을 공유합니다. https://brunch.co.kr/@dsp7/32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누구나 향하는 공간에서 질서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 사람의 작은 기쁨이라도 축하할 일이 생기거든

작은 마음 모아 정중한 마음을 보낼 것이다.


한 사람의 공간을 거닐 때

내 걸음이 한가닥 빛이 될 수 있기를

나를 갈고닦으며 고요한 내 마음을

언제나 바라볼 것이다.


누군가에게 크게 도움을 준다는

거친 욕망의 눈빛과 마음빛이 아닌

내가 나로 충실하게 살아가며

다만 그를 아프게 하는

정돈되지 않은 마음과 태도를 보이는

부끄러운 행동보다는

타인을 보며 나를 볼 것이고

나를 보며 내 안에서 답을 찾을 것이다.


지금보다는 좋아질 내일을 생각하며

달라질 시점에 맞추어

한마디에도 정성과 시간을 담아 전하려는

기품과 문해력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글은 아무나 전하고 쓸 수 있지만

마음과 표현은 그 깊이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그래서 마음을 담아 전하는 사람의 모습은

고요하지만 기품이 흘러넘친다.

그런 한 사람을 상대는 느낄 수가 있으며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그럴 수 있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나는 언제나 행복해지는 주문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그걸 기억하니까,


늘 좋은 사람이 되기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내가 참 좋은 이유다.


2021.4.24


21화로 구성되었으며 3년여 함께 보낸 책들과 역사적인 배움을 통해 좋은 것만을 담아 만든 책입니다. 한 편씩 읽으시고 마흔을 준비하거나 미래를 향한 나의 마음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만든 제 브런치 북을 소개합니다.

함께 응원해 주시는 손길과 마음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ds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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