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은 Nov 28. 2020

추워진다


눈 꽃이

아름다울 수 있기를


온 세상 덮을 눈 꽃이

추위가 아닌

따뜻함이기를


당신의 눈에

흰 눈꽃이

슬픔이 아닌

사랑과 희망이기를


힘들고 우울한 세상 속

흰 눈꽃이

잠시의 위로이기를

잠깐의 동심이기를


부디 누군가의 눈물 속

아름답게 내려

힘이 되기를

용기 되기를

아직 여긴 아름답다고 꼭 말해주기를


그 모든 게

눈 꽃으로

잠시

웃음 지을 수 있기를









작가의 이전글 당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