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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은 Oct 29. 2021

오늘은



오늘은


참 힘든 날이네요


무거운 것들이 나를 누르는 날


이 마음 알아줄까


어두운 밤하늘에


괜스레 한 번 말을 걸어봅니다.


답이 없네요.


  생각보다 찬 바람에


계속 서있다 보니


미처 입고 나오지 못한 외투 하나가


무엇보다 간절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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