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덟 번째 별.
사람은
자신을 위한 맹목적인 사랑에
조건 없는 배품에
무감각 해져
곧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닌 듯 생각하다
그 사람이 사라진 후에 곧
그 사람도 사람이었구나.
그 무조건 적인 희생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후
길고 긴 장마 속에서
작은 묘목 하나 틔워
무겁고 무거운 흙을
십자가를 지듯 어깨에 지고
눈물로 언덕을 오른다.
누군가의 예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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