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51
이럴줄 알았다
한없이 조심스럽고
까다롭기 그지없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비싸게 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찾는 이유는
너무나도 나를 닮은 너이기 때문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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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레어템
나를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다. 열등감에 싸여 스스로를 채근하고 학대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비로소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된 때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 남도 사랑할 수 있음을 실감하며 사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