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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탈멘토 Jun 25. 2023

공무원 조직이 퇴보하는 이유! 문제 해결 방법은?

균열에서 멀어질 수록 균열이 보이지 않는다. 라떼는 안그랬는데?


모든 조직에는 새로운 일에 열정으로 도전하며 눈에 띄게 진취적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역량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먼저 승진한다. 저 사람이라면 뭔가 새롭게 조직을 변화시킬 것 같다.


그러나 승진하면 태도가 바뀐다. 나아가지 않고 퇴보한다. 힘들게 오른 자리를 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위험하다. 변화를 주도하면 다칠 수 있다. 무능하긴 싫고 뭔가는 해야 하니 기존의 틀 안에서 자질구레한 일을 만든다. 그 결과 현장의 문제 해결은 커녕 업무만 잔뜩 늘어난다. 유능한 사람을 이토록 무능하게 만들어 버리는게 공무원 조직이다. 사람을 탓하면 안된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내가 다칠걸 알면서 대의를 주도할 사람은 없다. 가진게 많고 잃을게 많은 사람일수록 현실과 더 잘 타협한다.


문제 해결을 기다리나? 누구도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은 그 문제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당신 자신 밖에 없다. 만약 누군가 용기를 냈다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대의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모두가 힘을 합해야 바꿀 수 있다.      



중심부나 주변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 경계에 있는 이들이게만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균열이다. 조직의 시스템이 가진 어느 균열이 희미하게나마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조금 더 중심부에 다가서게 되면 그것을 곧 바로잡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역실적으로 경계에서 멀어질수록 그 균열은 점차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경계를 완전히 벗어나고 나면 그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대리사회 내용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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