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과 자존감을 지켜내는 법
우리는 기대를 품지만, 그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큰 괴로움에 빠지곤 합니다. 후회와 자책, 그리고 자존감의 흔들림까지. 그렇다면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이 ‘기대’를 우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기대와 괴로움의 관계를 자연의 순리 속에서 다시 바라보려 합니다.
우리는 기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기대에는 언제나 슬픔과 괴로움이 따라온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자연의 순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많은 기대를 품고 산다는 것은, 곧 많은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감수하겠다는 의미다. 기쁨을 원한다면 괴로움도 함께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그런 자세로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일부는 그렇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사실 기대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연의 순리 속에서 인간은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바라고, 그것을 얻으려 한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대를 품는다.
문제는 기대가 무너졌을 때다. 기대가 좌절되면 사람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다. 이 불안정은 다시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행동의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나 변화는 쉽지 않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슬픔과 괴로움에 휩싸여 후회하거나 자책하기 쉽다. 심지어 바꿀 수 없는 일에 집착하다가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결국 자존감마저 무너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본능처럼 생겨나는 기대를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 할까? 자연의 순리 속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기대’를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다뤄야 할까?
기대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바꿀 수 있다.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것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괴로움을 성장의 신호로 삼을 수 있다면, 기대는 더 이상 우리를 흔드는 힘이 아니다. 오히려 삶을 다져주는 또 하나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