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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꿈 Jan 24. 2019

선물처럼

어떤 인연은 마치 선물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힘들고 쓸쓸했던 날들에 대한 어떤 보상처럼,

그렇게 어느 날 짠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예쁘게 포장된 선물상자에 기대감을 가득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한 순간, 한 순간 모든 것들이 빛이 나는 것.

선물상자를 풀어보았을 때

기대 이상일지, 기대 이하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선물처럼 다가오던 그 순간의 기쁨,

찬란한 순간들은 커다란 행복이었다는 것.

그 사실만은 변치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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